상반기에만 13만대 팔린 수입차…테슬라가 '슈퍼 루키'

입력 2020-07-03 17:22   수정 2020-07-03 17:24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수입차 업계가 질주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1% 증가한 2만7350대로 집계돼, 올 상반기 누적으로 12만8236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KAIDA의 집계에는 비회원사인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빠져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는 상반기 테슬라 판매 실적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7.48% 증가한 7079대로 집계했다. 두 수치를 합산하면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는 13만대를 넘어선다.

KAIDA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등의 자료를 취합하면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672대로 1위를 유지했다. BMW 4069대, 아우디 3401대, 테슬라 2812대, 지프 1384대, 폭스바겐 1308대, 미니 1301대, 쉐보레 1292대, 볼보 1110대, 렉서스 1014대, 포르쉐 940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모델3가 전월 대비 3170% 증가한 2812대 등록되며 전체 수입차 모델 중 2위를 차지했다. 6월 신차등록대수 상위 10개 수입차 모델 중 순수 전기차는 모델3가 유일하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테슬라, 볼보, 미니, 포르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한 닛산의 6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261.4% 증가한 824대로 나타났다. 알티마와 맥시마 재고 차량을 1000만원 이상 할인 판매한 효과로 풀이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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